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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oonjun오문준

"관객이 영화를 만나기 전, 영화가 관객을 기다리도록"

"영화는 끝까지 보는 것이 아니라, 끝나고도 남는 것이다."

메가박스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영화에 투자를 담당했으며 시나리오 읽는것이 취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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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ision to Leave
헤어질 결심박찬욱2022

"기다림이 사랑보다 깊을 수 있다는 걸 영화로 증명한 작품." "박찬욱의 가장 조용하고, 가장 깊은 영화." "안개 같은 영화. 보고 나서도 한참 머문다."

OH MOONJUN'S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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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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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준
Essay9 MIN

오후의 빛 속에서, 한 남자가 죽음과 마주한다

afternoons of solitude

알베르 세라는 투우를 옹호하지도, 고발하지도 않는다. 그는 다만 응시한다. 안드레스 로카 레이가 의상을 입는 순간부터 벗는 순간까지, 카메라는 의례의 안쪽에 머무르며 화려함과 공포가 같은 호흡 안에 있음을 본다. 이 영화의 진짜 주제는 황소가 아니라, 관중이 사라진 뒤 홀로 남겨진 한 사람의 시간이다.

오문준